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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 왕국' 노리는 라이엇게임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시 로얄’ ‘A3: 스틸얼라이브’ ‘블레이드앤소울’…. 한때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됐던 게임들이다. 게임사들이 엄청나게 투자했지만 아쉽게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다. 아무리 인기 있는 게임이라도 e스포츠까지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래서 한 게임사가 다양한 인기 e스포츠 종목을 갖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 데, 라이엇게임즈가 여기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으로 키운 라이엇게임즈는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와 LoL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를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이 두 종목을 성공적으로 키워내 e스포츠 왕국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의 LoL 도전 발로란트·와일드 리프트 라이엇게임즈는 LoL을 최대 글로벌 e스포츠 흥행작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1년 시작한 LoL e스포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자랑한다. LoL e스포츠의 3대 국제대회 중 하나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 7300만명(2021년 최고 시청자 수)이 지켜보는 e스포츠로 성장했고, 국내 정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올해 스프링 결승전을 517만명(최고 동시 시청자 수)이 시청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종목 발굴에 도전하고 있다.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를 통해 e스포츠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출범할 때부터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일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등 7개 지역에서 ‘챌린저스’라는 지역 대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라는 국제 대회도 열린다. 챌린저스와 마스터스를 통해 서킷 포인트를 많이 얻은 팀들은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출전하게 된다. 와일드 리프트도 비슷한 생태계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정기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작년 몇 차례의 시범 대회 끝에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의 첫 공식 시즌이 열렸다. 각 지역 대회 상위팀들은 ‘아이콘스’라는 세계 최강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콘스는 지난 6월 14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총상금 200만 달러(25억9000만원) 규모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심상치 않은 발로란트 열기…“내년에 최고 FPS e스포츠로”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화는 이제 시작이지만 반응이 좋다. 특히 발로란트 e스포츠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의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결승전 티켓이 판매 개시 1분 만에 400여 석이 모두 매진됐다. 티켓 구매자의 연령층은 15~24세 비중이 70%로 압도적이었으나 성비는 5.5대 4.5로 거의 동일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 수치는 발로란트 e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젊으면서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여지가 많다. 실제로 스테이지1 기준 국내 리그 시청자 수도 작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DRX가 마루 게이밍을 3대 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3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오는 7월 중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스테이지2 마스터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도 확보했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작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국제 대회 ‘챔피언스’는 최고 동시 시청자 약 100만명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또 챔피언스 개최를 기념해 내놓은 인게임 스킨 콜렉션 매출 추정액은 무려 1870만 달러(242억원)에 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매출액의 절반을 참가팀들에게 동등하게 분배해 팀들이 상금 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e스포츠화의 가능성을 확인, 2023년에는 세계 최고의 FPS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는 유지하지만 상위 단계에 새로운 프리미어급 국제 리그를 개설한다. 이 리그는 미주(북미·남미·중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APAC(한국·동남아시아·일본·오세아니아) 등 3개 지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최고 팀들은 주 단위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한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각 리그 최고 팀들은 두 번 열리는 국제 마스터스 대회와 한 번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최종 한 팀이 발로란트 세계 챔피언에 오른다. 라이엇게임즈는 내년에 도입될 3개의 국제 리그에서 뛰는 팀들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연간 지원금 형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게임 내 콘텐츠 및 아이템 제작에 협력할 기회를 얻는다. 별도의 가입비나 참가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17년 LoL e스포츠를 통해 영구 파트너십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LCK 역시 2021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영구 파트너십 도입으로 선수들은 한층 확대된 급여와 탄탄한 지원 체계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고, 팀들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기반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신지섭 발로란트 및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총괄은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3년에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를 고도화해 선수와 팬 모두에게 더욱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고, 발로란트를 ‘멀티 제너레이션’ 스포츠로 바꾸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8 07:00
생활/문화

‘SK플래닛 프로리그’ 전반전 스타1, 후반전 스타2 진행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의 경기 방식이 정해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2를 스타크래프트1·2를 전·후반전으로 나눠 병행,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시즌2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3라운드 84경기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7세트 단판이다. 전반전에 해당되는 1~3세트는 스타1으로 3판2선승제, 후반전인 4~6세트는 스타2로 3판2선승제로 각각 진행된다. 전·후반전이 1-1 무승부가 되면 7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스타2로 승부를 결정짓는다.선수는 동일 종목 및 동일 경기에 연속 출전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10일 KT와 SKT 경기에서 이영호가 스타1으로 출전하면 이날 스타2 경기에는 나올 수 없다. 다만 에이스결정전에는 중복 출전이 가능해 이영호가 나올 수 있다. 또 이영호는 다음날인 11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스타2로 나와야 한다. 선수들은 스타1과 스타2 종족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경기는 토·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경기 연속, 월·화요일 오후 1시부터 1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시즌 공식맵은 스타1은 네오그라운드제로·네오일렉트릭서킷·네오제이드·신저격능선, 스타2는 안티가조선소·묻혀진계곡·구름왕국·오하나 등이다. 20일 개막전은 4경기가 펼쳐진다. 1경기는 SK텔레콤 T1과 제8게임단, 2경기는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3경기는 공군 에이스와 삼성전자 칸, 4경기는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5.10 13:26
게임

일본e스포츠협회장 “e스포츠 종목은 전세계 커뮤니티의 공통된 자산”

세계 e스포츠 판도에 회오리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의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로 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세계 e스포츠계의 열강들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미국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포레이션 계열이 CGS(Championship Gaming Series)라는 글로벌 e스포츠대회를 지난해부터 열기 시작했고, 일본은 자민당의 니시무라 야스토시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e스포츠협회(JESPA)를 중심으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중국도 중앙·지방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이미 e스포츠를 99번째 정식 체육종목으로 선정했다. ‘오일 머니’가 넘쳐나는 러시아도 현지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업체의 인기 게임을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본지는 세계 e스포츠계 파워맨들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 e스포츠계의 우물밖’ 동향을 전한다. 니시무라 야스토시(자민당 의원) 일본 e스포츠협회장이 언론을 통해 자국의 e스포츠 소식을 전하기는 일간스포츠가 처음이다. "잃어버린 10년의 한을 e스포츠에서도 풀겠다."2007년 12월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는 한·일 e스포츠 교류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게임 왕국 일본에서 공식 e스포츠 행사로는 이 대회가 1호인 셈이다. 이 행사는 일본e스포츠협회(JESPA)가 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에 협력을 요청함으로써 성사됐다. 일본의 e스포츠협회가 창립기념으로 치룬 이 행사에 세계가 주목했다.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덴쓰사와 일본의 자민당 실력파 의원이 손을 잡았고, 일본 정치계의 거목 모리 전 수상이 고문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자민당 의원이기도 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회장은 2007교류전에 대해 “일본내에서 e스포츠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으며, 게이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는 한편, 운동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심었다”고 평가했다. 니시무라 회장은 “JESPA의 목표는 일본 대표 선수들을 국제 대회에 내보내는 것이며, 올해에 일본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또 "2007년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가 아시안 인도어즈 게임즈 대회를 개최했고, 동시에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말해 OCA의 결정에 일본의 입김이 작용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 e스포츠전문가들이 걸음마 단계인 일본의 e스포츠 움직임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은 e스포츠를 세계적인 비즈니스로 키울 야망을 갖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니시무라 회장은 “특정 게임만으로 e스포츠 종목이 유지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전세계 e스포츠 커뮤니티의 공통된 자산으로 e스포츠 규정과 종목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한국 e스포츠계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전’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개발’ ‘정신과 신체의 운동’을 고양시키기 위해 대회들에서 사용되는 게임의 종목을 매우 신중하게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니시무라 회장은 “훌륭한 게임 산업과 이용자들이 있는 일본이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분야에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과 협력해서 전 세계 게임의 표준을 만드는 등 뜻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한 기자 ▷일본e스포츠협회장 “e스포츠 종목은 전세계 커뮤니티의 공통된 자산”▷미국 CEO 앤디리프 “월드컵같은 이벤트로 만들 것”▷중국 PGL 대표 왕만지앙 “e스포츠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있다”▷데니스 사모킨 “e스포츠산업 태동기...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2008.02.04 09:27
게임

이윤열-서지수, 일본 e스포츠협 창립 축하사절

한국의 대표 프로게이머 이윤열(위메이드)-서지수(STX)가 일본에 간다. &#39콘솔게임 왕국&#39 일본에 e스포츠협회가 창립에 들어가는 것을 기념하여 축하 사절로 가는 것이다.  최근 일본e스포츠협회는 창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는 2009년 정식 설립을 목표로 현재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일본 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이자 광고대행사인 덴쓰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잡지사인 엔터브레인·소니 뮤직 등이 주축이 되어 일본e스포츠협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정식 설립 스타트를 기념하기 위한 오프닝 이벤트가 12월 1일 도쿄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와 일본e스포츠협회의 한-일 교류전 형태다. 교류전의 날짜와 장소는 12월 1일 도쿄 오다이바다. 종목은 총 4개로 JC엔터테인먼트의 &#39프리스타일&#39, 반다이 남코의 &#39철권DR&#39, 코나미의 &#39위닝일레븐&#39이다. 여기에 한국의 유명 프로게이머인 이윤열과 서지수의 &#39스타크래프트&#39 시범 경기가 펼쳐진다. 프리스타일은 한/일 양국 각2팀씩 총 4팀이 벌이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지며, 철권 DR과 위닝일레븐은 각각 한/일 대표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일본의 주요 미디어 및 일반 게임 팬들을 초청하여 펼쳐질 이번 행사는 도쿄시내 최대 시네마 플렉스와 5개의 놀이동산으로 구성된 오다이바의 메디아주 6층에 마련되는 특별 행사장에서 열린다. 제훈호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는 "이번 교류전이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일본 양국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2007.11.28 10:40
스포츠일반

이윤열·박정석 ‘포스트 임요환’은 바로 나!

“포스트 임요환은 바로 나다.” 임요환의 입대로 공석이 된 e스포츠 왕국의 권좌에 새 왕이 등극한다. 11월 10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G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2회 슈퍼파이트 e스포츠’(이하 슈퍼파이트) 라인업이 확정됐다. 메인 매치에는 ‘프로토스 영웅’ 박정석(KTF )과 ‘천재 테란’이윤열(팬택)이 맞붙는다. 박정석과 이윤열은 2002년 각각 스카이 스타리그와 KPGA 우승을 일궈내며. 슈퍼파이트 1차대회의 임요환. 홍진호와 더불어 4대 천왕 시대를 알린 e스포츠계의 아이콘이다. 특히 2002년 10월에는 KPGA 3차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이윤열이 3대 0으로 승리하는 등 24번 맞붙으며 명승부를 연출해 왔다. 역대 전적은 15승 9패로 이윤열이 앞서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일 프로리그 이후 1년이 넘도록 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메인 매치에 앞서 오프닝으로는 고인규(SK)과 염보성(MBC)의 ‘신 라이벌전’이 열린다. 두 사람 모두 각각 2006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실질적 에이스로 팀 결승행을 이끌어내며 올시즌 최고의 영건으로 떠올랐다. 결승전에서 고인규가 MVP 수상과 더불어 팀 우승으로 한 발 앞섰다. 반면 8월 25일 스타리그 본선에서 염보성이 복수혈전을 펼쳤다. 1시간 12분 3초라는 최장시간 혈투를 치뤘다. 10일 벌어질 이들의 오프닝 경기는 단판 승부. 승자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오프닝을 마치고 2번째 경기로 열리는 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전. 지난 몇 년동안 ‘역대 최강’의 위력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팬들을 몰고 다닌 장재호(mYm·나이트엘프)와 국제 대회의 주요 고비마다 한국 선수들을 잡아내며 ‘코리안 킬러’로 악명이 높은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4K·오크)이 맞붙는다. 이 매치업은 팬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질 만한 최고의 빅매치다. 한국 e스포츠에서의 위상확보는 물론 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상금은 메인과 똑같은 1000만원이다. 3전 2선승제. 한편 슈퍼파이트와 G스타 조직위원회는 서로의 흥행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MOU를 체결. 그동안 별개로 보였던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이 서로 돕는 사이가 됐다. 제2회 슈퍼파이트는 1회와 마찬가지로 XTM·Mnet·챔프 등 CJ 미디어의 3개 케이블 채널과 곰TV·네이버로 생중계된다. 테란의 ‘여제’ 서지수 지명매치 미녀가 야수를 고른다. 12월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슈퍼파이트 3차 대회에서 ‘테란의 여제’ 서지수(STX)의 지명 매치 예고제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서지수(21)는 e스포츠계 홍일점으로 게임 의 홍보 걸로 뽑힌 동생 서지승과 함께 뛰어난 미모로 인기를 한몸에 받아왔다. 서지수의 지명전은 3전 2선승제로 상대는 비공개. 서지수는 경기 일주일 전인 24일 상대를 5순위까지 지명. 발표한다. 지명된 프로게이머는 경기 출전을 포기할 수 있으며. 만약 5순위까지 모두 출전을 거절할 경우 서지수는 경기 없이 자동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3차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11월 18일 결정)와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자(11월11일 결정)가 맞붙는 빅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글·사진=박명기 기자 2006.10.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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